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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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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매일 매매만 한다. 매매를 하면서 홀딩하는 시간에는 주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편인데, 이제는 게임도 서서히 질려가는 듯 하다. 유튜브도 이제 흥미가 잃어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다. 그만큼, 매매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급해져만 간다.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덤덤하고,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에 몸도 무거워지고 활력도 많이 잃었다고 생각한다. 매매에 빠져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 흥미를 잃어버렸다.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즘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것들을 간소화해야만 했다. 친구, 아는 사람들, 내 주변의 나를 방해하는 요소들, 안좋은 습관과 컴퓨터 속의 불필요한 프로그램까지 말이다.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는 것처럼, 정리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지우고 있다.

과거의 낡은 것들은 모두 버리고 딱 필요한 것들만 남겨둬야 한다. 내가 감당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둬야 한다. 생각 역시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생각들은 모두 지워버리고 소화 가능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생각과 지식들을 남겨둬야 한다. 그것도 나에게 적절하게 필요한 것들을 위주로 말이다.

타인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 완전한 내가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불투명하겠지만, 지금의 나는 어떤 순간보다 가장 투명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